[독서시간 다섯번째]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(feat.역시 소비가 제일 즐거워) ★
내 돈주고 내가 소비하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해!
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는가?
분명 당신에게도 당신만의 소비형태가 있을 것이다.
그리고 우선순위는 영원하지 않다.
오늘의 나에겐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,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,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할 필요가 있다.
돈을 쓰는 기쁨은 어떠한 행복들과도 비교할 수 없다.
첫 장을 펴낸 순간부터 재미있다.
작가님의 소비에 대해 이야기가 진행되는데
나는 이렇게 돈 쓰는데 넌 어때?
라고 대화하는 기분이 든다.
소비를 잘하기 위해서는 나를 잘 알아야한다.
돈을 펑펑 쓴다고 현명한 소비를 하는 사람은 아니란 말이다.
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업데이트 되는 나의 취향을 잘 반영하는 소비가 진정 즐거운 소비라 할 수 있다.
미니멀리스트란 좋다는 걸 두루두루 써본 다음 가장 마음에 드는 것 딱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사람이다.
돈지랄의 기쁨과 슬픔
위에 내용은 친구한테도 들은 이야기이다.
"~야 너는 대단해. 어떻게 네가 좋아하는 걸 딱 알고 있지? 그게 제일 어려운건데.."
나는 미니멀리스트에 가깝다.
필요한 것만 산다. 다음달에는 이걸 사야지.
이번달에는 이거 살 수 있겠다.
그러나, 처음부터 미니멀리스트는 아니었다.
한결같이 관심있는 건 스킨케어이다.
예전에는 한 번 스킨케어를 할 때 기본으로 바르는 게 가량 열 가지정도 였다.
그런데 이제는 간단하게 세 가지이다.
스킨, 로션, 보습 밤
관심있는 분야는 여전히 같았지만 생각의 전환이 된 것이다.
좋은 걸 무조건적으로 많이 바른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내게 맞는 기본만 바르면 되는구나
어짜피 화학제품인데 많이 발라봤자 좋겠어?
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.
위와 같은 문구를 읽으며 왜 내 이야기도 하고 싶어지던지...ㅎㅎ
소중한 나를 위한 내가 기뻐하는 소비
당신은 어떤 소비를 주로 하시나요?
우리 함께 소비의 죄악감은 잊고 물욕에 대해 터놓아봐요!